Dok2 라는 인물
얇은 닥지 위에 분채와 먹을 이용해 채색을 한 작품이다.
종이 자체는 표백을 한 일반 종이보다 황색을 띄고 있고, 얇은 편이라 살
짝 비치는 것을 이용해서 작품을 하였다. 인물을 음영표현으로 컴퓨터 작
업을 해서 닥지 밑에 놓고 일정 부분을 먹으로 칠을 하였다. 채색을 할
때 장지하고는 느낌이 다른 부분이 있는데, 물을 많이 사용하는 본인으로
서는 은은하게 느낌을 표현하려고 할 때 닥지가 더 표현하기 좋다는 것을
느꼈다. 그래서 먹으로 표현한 인물은 강하게 하고, 채색을 한 부분은 은
은하게 표현을 하였다. 전체적인 색의 느낌은 파랗다. 이것 또한 본인이
생각하는 힙합음악의 느낌은 파랗기 때문에 분위기를 파랗게 만들어 갔
다. 인물을 먹으로 까맣게 칠을 한 이유는 힙합음악은 블랙뮤직으로서 블
랙의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한 것과 인물을 돋보이기 위함이다.
여기서 택한 인물은 Dok2 라는 인물로, 어린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일찍 음악활동
을 시작 하였고, 음악을 만드는 수준과 랩 실력이 상당하여 많은 래퍼들
이 인정한 인물이다. 어리지만 자기 생각과 주관이 뚜렷하고, 많은 것을
이뤄 내고 있기에 Dok2 라는 인물을 표현하였다. 인물의 드러나는 피부
의 색을 노란색으로 표현을 하였는데 여기에는 한국힙합음악의 젊은 왕
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. 배경은 파란색의 일정하지만 불규칙하게 선이
가있고 그 선 사이에 보라색의 색이 들어가 있다. 이선은 색의 겹침으로
해서 생겨난 것이고 물을 사용해서 불규칙하게 조금씩 흘러내리게 했다.
이것은 그의 음악과 랩을 표현한 것이다. 이렇게 해서 <Dok2>를 형상화하였다.
마찬가지로 얇은 닥지 위에 분채와 먹을 이용
해 채색을 한 작품이다. 이 작품은 물을 사용해서 은은함의 느낌을 주기
보다는 채색방법을 점찍는 방법의 터치로 여러 번 쌓아 올림으로서 바탕
색을 표현하였다 . 그리고 인물, 마이크를 먹칠을 한 번 더 함으로 보다
진하게 표현하였다. 색을 쌓아 올릴 때는 약하게 여러 번 터치를 하고 나
중에는 좀 더 강하게 터치를 하였다. 그리고 화면 전체를 채우는 것이 아
니라 부분적으로 비워 두면서 터치를 하였다. 색을 파란계열의 색과 빨간
계열의 색과 노란계열의 색을 사용하였다. 파란계열의 색은 힙합음악과
영어로 된 흑인(미국)의 랩과 라임(rhyme)을 표현했다.
그림에서 이 계열의 색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
아직까지 영어로 된 흑인의 랩은
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라임과 플로우(flow)가 가장 자연스럽다.
물론 그들의 고유문화이고 오래 했기 때문이다.
빨간색 계열은 우리말로 된 랩과라임을 표현 하였다.
힙합음악이 우리나라에 들어 온지는 20년도 되지않았다.
하지만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말로 된 랩과 라임이 빨리성장하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