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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세노는 갤러리 내부 자체를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하나의 ‘바이
오스피어(biosphere)’으로 선정하며, 외부로부터 물을 받을 수 있는 투
명한 개수대를 설치하는가 하면, 풍력 발전기 혹은 태양열판을 설치하여
갤러리 공간 안으로 에너지들이 깊게 스며들게 하기도 한다.
이것은오브제와 주변 환경, 그리고 갤러리 공간의 내적 관계를 구성하는 동시
에 하나의 농업공법을 보여주는 예로, 그의 프로젝트가 인간이 자연과의
공생을 통해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메타포로써 확장된다고 볼 수 있다.
이러한 공생의 중요성에 대해,
사라세노는 ‘우주의 95%가 그것을 팽창시키는 암흑에너지(dark energy)과,
중력을 통해서만 인식 가능한 암흑물질(dark matter)로써, 오직 그 나머지 5% 만이
대륙, 식물, 사람, 물, 공기, 헬륨 등으로 구성되어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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