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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국 사이에서 수요 구조에 차이가 없고 또한 봉쇄경
제하에 각기 놓여 있다고 한다면, 자본집약재는 자본풍부국에서 상대적으로
싸고 노동집약재는 노동풍부국에서 상대적으로 싸진다. 즉, 풍부한 부존요소
를 집약적으로 사용하는 재화에 각기 비교우위가 발생한다는 견해이다.
산업구조 비교우위론을 문화창의산업에 적용시키면, 각 국가마다 문화창의
산업의 발전 상황은 모두 다르지만, 각 국가마다 갖고 있는 우세한 문화적
생산요소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면, 각 국가만의 고유한 문화전통을
기초로 문화창의산업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.
문화창의산업의 개념과 특징
오늘날 문화창의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, 경제사회
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. 그러나 아직까지 문화창의
산업에 대한 공통된 정의는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며, '문화산업', '
창의산업15)', '문화창의산업'에 대한 경계가 모호하다. 문화창의산업의 발전을
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개념에 대하여 명확하게 구분 지을 수 있는 이론적인
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. 아래에서는 이러한 문화창의산업과 상관(相關)산
업의 개념 분석과 분류 통해 문화창의산업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자 한다.
문화창의산업의 개념 분석 및 분류
1) 문화창의산업(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)의 개념 분석
문화창의산업은 문화산업과 창의산업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
있다. 그러므로 문화창의산업의 개념을 정의하기 위해서는 문화산업과 창의
산업의 개념 구분 및 각 산업 간의 융합과정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겠다.
문화산업(Culture Industry)과 창의산업(Creative Industry)
문화산업이란 용어는 독일의 프랑크프루트 학파의 호르크하이머(Max
Horkheimer)와 아도르노(Adorno)가 1944년에 발간한『문화산업 : 대중 기
만으로서의 계몽』에 처음으로 등장하여, 그 후에 『계몽의 변증법』16)에 수록되면서
‘콘텐츠 산업’, ‘엔터테인먼트 산업’, ‘문화콘텐츠 산업’ 등등 여러
가지로 지칭되어왔지만, 아직까지도 문화산업에 대한 통일된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.
“Hesmondhalgh는 ‘문화는 일종의 의미체계(signifying system)이며, 이러
한 의미체계를 통해 사회질서가 전달?재생산?발굴된다. 이러한 관점에서
볼 때 문화산업활동은 상징적 의미들을 생성하고 전달하는데 그 일차적 목표
를 둔다.’17)고 했다. 한발 더 나아가 Throsby는 문화 활동은 상징적 의미의
생성과 전달뿐만 아니라, ‘지적재산권’을 구현하는 것으로 정의했다.18) 이렇
게 되면 문화산업은 ‘창의산업’으로 확장·전환될 뿐만 아니라, 창의성
(Creativity)이란 개념자체도 ‘예술적 구성요소(Artistic Component)'에서 지
적 재산권을 토대로 가능한 넓은 시장을 공략해 ‘상징적 상품들을 생산하는모든 활동’으로 그 영역이 확장된다.
UNCTAD의 연구보고서는 문화산업을 ‘상류활동(Upstream Activities)’과
‘하류활동(Downstream Activities)’으로 구분했다. 전자는 공연예술이나 시각
예술 같은 전통문화활동을 가리키며, 후자는 광고·출판·미디어 관련 활동으로
서 시장 쪽에 훨씬 근접해 있다. 후자는 낮은 재생산 비용과 다른 경제영역
으로의 ‘용이한 전이(Easy Transfer)’를 통해 상업적 이윤을 창출한다. 즉 문
화산업은 자체매출 뿐만 아니라 생산유발효과, 부가가치유발효과, 고용유발효
과, 전후방연쇄효과 등 다른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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